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부천시에서 발급하는 ‘스마트 시티패스’를 알뜰교통카드 기능과 연동해 사용하면 대중교통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알뜰교통카드와 부천시 스마트 시티패스 연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7월말 현재 전국적으로 24만 명의 이용자가 가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국민들은 대중교통비용의 최대 30%까지 절감 혜택을 받고 있다.
스마트 시티패스 앱으로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시민들은 대중교통 외에도 공유자전거·킥보드 등 개인형 모빌리티, 주차장, 공유차 등과 연계한 교통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부천시민들은 시 재원으로 마일리지를 최대 20%까지 추가로 받게 된다.
부천시의 시티패스 마일리지 지원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시범사업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 박정호 과장은 “알뜰교통카드와 부천시 스마트 시티패스의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비 절감 확대 사례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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