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 공원에서 사람들이 자꾸 불법 캠핑이나 차박을 한다. 산책로 통행 방해는 물론 쓰레기 투기, 공중화장실에 음식물 쓰레기 투기 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단속과 캠핑 금지 안내판 설치를 요청드린다.
# 관광지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바닷가가 이용객과 캠핑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많이 더러워져 있다. 여름에 더워지면 악취와 벌레가 많이 발생할 것 같은데 쓰레기 투기 근절 표시가 필요할 것 같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실내시설 이용에 제약이 커진 대신 차박,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휴가철 야외활동’ 관련 민원 예보를 5일 발령했다.
최근 3년 6개월간 ‘휴가철 야외활동’과 관련한 민원은 총 2,147건으로 방학 및 휴가 기간인 7, 8월 다수 발생했다.
주요 민원은 ▴공원 등에서의 무단 캠핑 및 쓰레기 투기 단속 요청 ▴부당 요금징수 ▴예약 취소 관련 불만 ▴방역수칙 위반행위 단속 ▴시설물 안전 점검 요청 등이다.
권익위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올해는 휴가기간 동안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예년에 비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기관의 방역 및 불법행위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단속이 요구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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