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정부가 서울, 인천, 경기, 부산의 코로나19 방역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1만2,534건을 적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학원·교습소, 식당·카페,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숙박시설, 종교시설 7개 분야 총 8만197개소에 대한 방역점검을 7월 8일부터 8월 6일까지 실시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점검 결과, 방역수칙 위반사항 1만2,534건을 적발해 이 중 1,465건은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고 1만1,069건은 현장에서 안내·계도 조치했다.
1,465건에 대한 위반사항을 시설별로 보면 식당·카페(719건, 49.1%), 숙박시설(222건, 15.2%), 실내체육시설(150건, 10.2%) 순으로 3개 분야 시설이 전체 위반시설의 74.4%를 차지했다.
위반유형별로는 방역수칙 게시·안내 미흡(775건, 52.9%), 환기·소독 관리 미흡(231건, 15.8%), 발열 등 증상 확인 및 출입제한 미흡(100건, 6.8%) 순으로 3개 위반유형이 전체 위반유형의 75.5% 수준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특별점검단 운영을 통해 취약시설 및 유형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체계를 운영하고 영세·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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