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스마트물류센터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7년간 대출이자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에 중소기업 ㈜파스토가 첫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주)파스토에 대한 스마트물류센터 이차보전 대출 1호 약정을 산업은행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출이자 지원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500억원의 대출금에 대해 7년 간 지원한다. 지원율은 인증등급과 기업규모에 따라 2%p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이번 체결로 파스토는 용인 풀필먼트센터 내에 설치한 자동화 설비 투자비용 70억원에 대해 7년 간 2%p의 이자비용 지원을 받게 된다.
앞서 파스토는 지난 7월 29일 제1호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1등급을 받았다. 이곳에는 로봇피킹이 가능한 자동창고시스템과 분류‧포장 작업을 고속 수행하는 최첨단 분류기 등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물류작업 전반에 자동주행로봇, 무인지게차를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물류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파스토 측은 “인증받은 용인센터를 통해 1,500여개의 중소상공인에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국토부 전형필 물류정책관은 “중소기업인 파스토가 우수한 자체기술과 선도적인 투자로 1등급 인증을 받고 첫 이자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물류센터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대출이자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취급은행인 산업, 우리, 신한, 하나은행에서 상시적으로 문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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