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3기 신도시 중 남양주왕숙, 하남교산지구의 지구계획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동부에 위치한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지구계획을 수립한 인천계양 신도시에 이은 두 번째다.
이로써 3기 신도시 중 2018년 발표한 신도시의 지구계획 승인이 모두 완료됐다. 2019년 발표한 부천대장, 고양창릉 신도시는 연내 지구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하남교산 신도시는 총 10만1000가구 주택이 공급된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3만5,627가구, 무주택자를 위한 공공분양주택 1만7,33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공분양주택 총 9천700가구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한다. 사전청약은 지난 7월 1차로 인천계양 1천100가구에 대해 시행했고 2~4차 총 8천6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구계획 승인 지구는 10월 남양주왕숙2 1천400가구, 11월 하남교산 1000가구, 12월 남양주왕숙 2천300가구 등 총 4천7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지구는 약 5만4000가구 주택이 공급된다.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 판교 테크노밸리 2.3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 등을 조성한다.
전체 주택 중 35%인 1만8,810가구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공분양주택은 9,497가구가 공급된다.
사전청약을 통해 올해 12월 2,300호를 조기 공급한다. 그 중 일반공공분양주택은 1,552가구, 신혼희망타운은 748가구가 공급된다. 내년에는 약 4천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남양주왕숙2지구는 약 1만4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도니다. 여의도공원 3.5배 규모의 공원·녹지, 공공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수도권 동북부 문화자족기능을 육성한다.
전체 주택 중 35%인 5,047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계획한다. 이 중 48%인 2,420가구를 역세권에 배치하고 공공분양주택은 2,521호가 공급된다.
사전청약을 통해 올해 10월 공공분양주택 1,400가구를 조기 공급하고 내년에는 약 1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신설역 인근으로 다산신도시와 연접해 기반시설 이용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했다. 2024년 본 청약을 거쳐 2026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에 약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교산 신도시는 약 3만3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여의도공원 약 10배 규모의 공원·녹지, 판교 테크노밸리 수준 이상의 일자리 공간 등을 조성한다.
전체 주택 중 35.6%인 1만1,770가구는 공공임대주택, 공공분양주택은 5,320가구가 공급된다.
하남교산 신도시는 사전청약을 통해 올해 11월 공공분양주택 약 1000가구를 조기 공급하고 내년에는 약 2천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5호선 하남검단산역과 가깝고 기존 도심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했다.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6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버스전용차로, 서울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 강남권에 30분 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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