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 실내체육시설에 지원하던 고용지원 사업 대상이 2천명으로 확대된다. 사업장별로 5명까지 지원하던 것에서 제한인원을 두지 않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1만 명 규모의 실내체육시설 고용지원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지원 대상과 지원 규모를 확대해 ‘실내체육시설 고용지원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실내체육기설업계에 134억 원을 투입해 2천 명 규모의 고용지원 사업을 추가로 실시한다. 민간 실내체육시설에 재고용되거나 신규 고용된 종사자에 1인당 월 160만원을 최대 4개월간 지급된다.
기존 사업에는 트레이너 등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사무인력,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자와 동승자 등 체육시설 운영에 필요한 필수인력까지 지원 폭을 확대했다.
아울러 기존에는 사업장별 지원 인원이 5명 이하로 제한됐으나 지원 인원 제한이 없어져 사업장별로 필요 인원만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 기간은 6개월에서 4개월로 2개월 줄었다.
고용지원 플러스 사업의 신청은 23일부터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체육진흥공단 누리집(www.kspo.or.kr)을 방문하거나 콜센터(1588-7046)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