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정부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공모에 200억원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챌린지 사업 일환으로 지역의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솔루션을 발굴해 실증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기술 발굴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챌린지 사업은 스마트 솔루션 도입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2018년부터 추진해 왔다. 전국 64개 도시에서 240여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실증 중이다.
기존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지자체의 수요에 맞춘 계획을 토대로 사업이 추진돼 기업과 대학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서비스나 기술을 자유롭게 발굴하는 데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는 평이다.
이번 사업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대학·지지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주도형'과 시민이 주도해 지역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주도 리빙랩형' 두 가지 형태로 추진된다. 기업주도형은 10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당 최대 15억원, 시민주도 리빙랩형은 5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당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17일 공개된 공모계획에 따라 3월 3일부터 3월 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측은 “추진 과정에서 전문기관의 적절한 컨설팅도 지원받게 돼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스마트시티 확산사업을 내실화하고 혁신기술 사업화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토부는 기술선정 이후 국토부, 사업자, 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사업에 착수해 1년 동안 솔루션 실증을 추진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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