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기관이 350개소 확대되고 코로나19로 인한 긴급돌봄 시간은 4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확대하고 참여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지도와 긴급돌봄지원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급식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기관은 2020년 304개소, 지난해 332개소로 올해는 350개소로 확대된다.
여기에 올해부터 귀가차량을 운영하는 200여 개소 방과후아카데미 운영기관에는 임차에 필요한 비용을 개소당 77만원에서 월 67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144만원을 지원한다.
도심 외 지역에 있는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접근성이 낮은 곳에 위치한 경우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저녁 귀가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귀가차량 운영 시 동승자가 없어 안전의 우려가 있던 1인 운영기관에 보조인력 1명을 새로이 투입해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돌봄시간을 기존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4시간에서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12시간으로 늘린다. 지원대상을 확대한 ‘안심돌봄방’도 지속 운영해 방역상황에 맞게 긴급돌봄을 지원한다.
아울러 새 학기를 맞이해 전국 350개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신입생을 모집한다. 참여 청소년은 방과 후 돌봄(활동)이 필요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생으로 소득 기준은 없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조손·다문화·장애가정, 2자녀 이상·맞벌이가정을 우선해 지원할 예정이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신청 문의와 상담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누리집(http://www.youth.go.kr/yaca/index.do)’의 지역별 운영기관의 연락처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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