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해양수산부는 세계적인 수산식품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수산기업 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유망 수출기업 3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해수부는 2021년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 기업을 발굴해 수산기업 바우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우처 사업은 해외시장 조사, 무역 실무 교육, 컨설팅, 상품개발, 국제인증 취득 등 17개 서비스를 바우처를 통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
지난해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인증, HMR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해외 온라인 판촉 등을 지원해 약 1억5천만 불의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수출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초보 바우처 사업을 신설해 단계별 성장 사다리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예산도 전년 31억원에서 5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바우처 사업에 선정된 33개 기업은 규모에 따라 사업비의 70%에서 80%까지, 바우처 종류에 따라 최대 2억 7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지난해 우리 수산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정부의 지원을 통해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중소기업이 수산식품 수출 견인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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