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오는 31일 12시부터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가 전면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대구시 달서구와 동구를 잇는 총 길이 33km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인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가 8년 만에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는 대구시 순환축인 ‘대구외곽순환도로’ 중 서북부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조 5,710억 원이 투입됐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대구 도심지역에 집중되던 경부, 중앙, 중부내륙, 대구포항, 대구부산 5개 방사형 고속도로의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시켜 도심교통 혼잡해소와 연간 약 1,027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대구시 주변 영천, 경산, 칠곡 등을 하나로 연결해 대구·경북 광역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이윤상 도로국장은 “이번 개통으로 대구, 경북지역 500만 지역민 교류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외에도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9.7km),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중 남양주(조안)~양평 구간(12.7km)도 순차적으로 개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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