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봄철은 안개가 짙게 끼는 날이 많고 섬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증가하는 시기로 여객선 안전운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양수산부는 봄 행락철을 맞이해 ‘연안여객선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합동점검단을 꾸려 전국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연안여객선 161척을 대상으로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항해·통신장비의 정상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구명부기, 구명조끼 등 구명설비가 규정에 맞게 구비돼 있는지, 선내 방송시설과 게시판을 통해 안전·편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는지를 중점 점검한다.
해수부를 포함한 합동점검단은 점검결과에 따라 현지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바로 조치가 어려운 선박은 최소한 5월 1일까지 시정조치를 완료하도록 할 계획이다.
변혜중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봄 행락철을 대비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게 관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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