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낚시, 요트 등 해양레저 이용할 때 '해로드(海Road) 앱' 설치..
해양수산부는 해상 추락 시 자동신고, 기상정보 제공 등이 강화된 해양안전 모바일 앱 ‘해로드’ 최신판을 19일부터 배포할 예정이다.
‘해로드’는 바다 한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위치를 쉽게 전자해도에서 확인할 수 있고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조기관에 위치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해로드 신고 기능으로 구조 인원이 1,500명에 이르며 해양레저 이용자가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필수 해양안전 앱으로 자리 잡았다.
해수부는 최근 다양한 해양정보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담아 해상 추락 시 자동신고기능, 기상정보 제공 등 사용자 중심으로 편의기능을 강화했다.
우선 이용자가 바다에 추락할 경우 별도의 장비인 해로드 세이버와 연계해 구조기관에 자동으로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풍향, 풍속, 파고, 수온은 물론 120개소의 조석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휴대전화 통신이 잘 터지지 않는 해역에서도 전자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미리 해역별 해도를 저장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해수부는 이번 해로드 최신판 배포를 계기로 자동신고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장비인 해로드 세이버 400대를 나홀로 조업 어선과 레저선박 등에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정준호 해수부 항로표지과장은 “해로드는 지난 7년 간 어업인들뿐만 아니라 해양레저활동 이용자 모두가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앱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들이 바다를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로드의 기능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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