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우리나라 항공위성 1호기가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를 위해 한국 기준 6월 22~23일 중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사업추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준비상황 점검, 운영준비 방안, 향후 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KASS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2018년 세계 7번째로 공식 등재된 우리나라의 위성항법보정시스템(SBAS)이다.위치정보시스템(GPS)의 오차를 1~3m로 실시간 보정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위성으로 제공한다.
총사업비 1,28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전국에 7개 기준국, 2개 위성통신국, 2개 통합운영국 등 지상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기아나에서 항공위성 1호기는 발사 후 위성 성능시험과 위성-지상시스템 간 연결시험, 품질확인 등 종합적인 검증과정을 거친다. 이어 올해 12월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단계를 거쳐 내년 말 항공용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 주종완 공항정책관은 “항공위성 1호기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최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항공위성항법 체계 고도화 및 항공강국 도약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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