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5월 '찰칵섬', '동물선', '가족섬'에서 예쁜 추억 남겨요"
행정안전부는 봄과 어울리는 여행 주제(테마)를 선정하고 각 주제에 맞는 ‘찾아가고 싶은 봄 섬’ 9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고 싶은 봄 섬’ 9곳은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찰칵섬', 섬에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동물섬', 가족과 여행가기 좋은 '가족섬' 3개 여행 주제에 따라 선정됐다.
‘찰칵섬’은 화려한 봄꽃과 마을풍경, 노을, 해안절경 등 섬마다 뚜렷한 색을 보유하고 있어 색다른 추억을 선물할 선도, 청산도, 장고도 3곳이다.
전남 신안군에 있는 '선도'는 노란색의 수선화와 노란 지붕 등으로 마을 전체가 노랗게 물든 섬이다. 전남 완도군의 '청산도'는 청보리로 초록빛 장관을 연출한다. 충남 보령시의 해가 지기 전에 섬과 섬 사이에 주황색 노을이 펼쳐지는 '장고도'도 찰칵섬에 선정됐다.
‘동물섬’은 동물을 좋아하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에 추천할 만한 곳이다. 전북 부안군의 고슴도치 모양의 '위도', 경남 거제시의 방목사슴을 만날 수 있는 '이수도', 전남 고흥군의 '쑥섬'은 주민보다 고양이가 많아 고양이섬으로 불리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 여행지로 추천된 전남 여수의 '낭도'와 경남 사천의 '신수도'는 섬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전남 완도 '생일도'는 생일을 맞이한 방문객에게 전광판 축하 행사를 해준다.
봄 섬으로 선정된 9곳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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