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업과 기관들에게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1일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설명회’를 한국조폐공사 서울사옥에서 개최한다.
일반국민 대상의 첫 번째 모바일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올해 1월부터 서울서부, 대전 운전면허시험장과 연계 경찰서를 포함한 곳에서 시범 발급한데 이어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오프라인에서는 물론 온라인, 비대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형 신분증으로 이를 이용한 기업들의 다양한 혁신서비스 창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현재 금융기관, 이동통신사, 편의점, 렌터카 업체, 무인 주류판매기, 전자서명, 공공 웹사이트 등 다양한 기업 또는 서비스가 모바일 운전면허증 활용을 준비 중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실명 확인 후 계좌 개설이 가능한 우리은행의 사례와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성인여부를 확인하는 무인자판기 사례 등을 소개한다. 또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지원 방안과 함께 이용 활성화를 위한 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은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설명회 세부 내용은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mobileid.go.kr), 한국조폐공사 누리집(komsc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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