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환경부는 다음달 10일부터 시행되는 1회용 컵 보증금제도를 앞두고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에 소재한 이디야커피 IBK본점에서 공개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연회는 1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 후 소비자가 컵을 반납하고 자원순환보증금 300원을 반환받는 과정을 미리 알리며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회에서는 매장에 직접 1회용 컵을 반납하고 보증금을 소비자용 앱으로 반환받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앱은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구글)와 앱스토어(애플)에서 ‘자원순환보증금’을 검색해 내려 받을 수 있다. 다만 앱스토어의 경우 현재 앱 등록 중으로 이달 중순으로 내려받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는 현금 외에도 소비자용 앱으로 보증금을 돌려받고 자신의 계좌로 이체할 수 있어 현금을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또한 소비자가 매장 직원을 통하지 않고 스스로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무인반납용 앱도 선보인다.

환경부는 실제 제도를 조기에 적용하길 희망하는 매장을 대상으로 6월 9일까지 세종시 4곳을 시작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시범사업 참여 매장은 이디야커피 어진동점, 던킨 세종정부청사점, 크리스피크림도넛 세종청사점, 투썸플레이스 세종어진점 4곳이다.

시범사업 참여 매장에서는 1회용 컵에 라벨을 붙여 음료를 판매하며 컵을 반납하는 소비자에게는 앱을 통해 개당 200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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