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밤, 감, 표고버섯, 대추, 분재 등 한국의 주요 수출임산물이 세계산림총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산림청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에서 수출임산물 홍보관과 현장 수출상담회 운영을 통해 65만 달러의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임산물 홍보관은 한국의 주요 수출임산물 수출협의회가 산림청과 협력해 한국 임산물의 우수성을 세계 산림 관계자들에게 홍보하고 새로운 수요층을 창출하는 등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진행했다.
세계산림총회에 방문한 각국의 참석자들은 임산물 홍보관을 찾아 주요임산물을 직접 맛보고 한국의 임산물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홍보관에는 우수 수출기업 14곳과 벨기에, 일본 등 5개국의 해외 구매자(바이어) 10개사 등이 참가했다. 현장에서 총 10회의 수출 상담을 통해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둬 한화 약 8억 원(63만 달러)의 실제 계약을 이뤄냈다.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세계산림총회를 통해 이미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 임산물의 인지도가 정착되고 수출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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