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중국, 미국, 태국, 싱가포르에 이어 호주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진출한다.
해양수산부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과 협력해 호주에도 한국 수산식품관인 ‘K-씨푸드관’을 30일 개설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주요 수산물 수출국의 온라인 쇼핑몰 내에 K-씨푸드관을 운영해 국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지난해 7월 중국 타오바오(Taobao)를 시작으로 미국 에이치프레시(H-Fresh), 태국과 싱가포르 쇼피(Shopee), 8월 미국 아마존(amazon)에 K-씨푸드관을 개설했다.
K-씨푸드관에서는 우리나라 100여개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지 유명인(인플루언서)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 판매와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수산물 소비가 많은 기간에 맞춰 할인행사, 배송비 지원, 사은품 증정 행사 등 다양한 판촉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김을 포함한 해조류와 통조림(캔) 가공품, 어묵 등 127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아마존에서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Fulfillment Service)’를 제공한다. 제품 보관부터 포장과 배송, 재고 관리, 교환이나 환불 서비스까지 호주 아마존이 담당해 우리 수출기업은 해외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기획, 출시와 마케팅 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6월에는 K-브랜드 상품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쇼피(Shopee)에도 K-씨푸드관을 추가로 개설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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