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인하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안양대, 남서울대, 청주대 등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인 공간정보 분야를 이끌어갈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국토교통부가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 사업'을 수행할 특성화대학교 8개교를 신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 신산업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정보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4년제 대학교 8개교를 공간정보 특성화대학교로 지정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45억여 원을 지원한다.
지난 3월 실시한 특성화대 공개모집에서 총 16개 대학이 신청해 수도권에서는 인하대·서울시립대·경희대·안양대, 충청권은 남서울대·청주대, 대구·경북·강원권은 경북대, 호남·제주권은 전북대 8곳이 최종 지정됐다.
지정된 특성화대학교는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술 구현',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공간정보 품질 고도화를 위한 소프트웨어(S/W) 개발', '드론 활용 3차원 공간정보 구축' 5개 혁신과제 중 대학별 특성에 맞는 과제를 선정한다. 이후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6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인재양성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강주엽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공간정보 융복합 인력양성 사업을 고교, 전문대, 대학원 총 18개 특성화교가 지정돼 2014년부터 올해 2월까지1402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해 왔다. 4년제 대학까지 확대된 만큼 미래를 선도할 유능한 공간정보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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