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용인과 대구 디딤센터에서 우울, 불안,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하반기 용인·대구 청소년디딤센터에서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치유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숙형 치유시설인 디딤센터는 상담치료, 대안교육, 생활보호, 진로탐색, 자립지원 등의 통합적인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치유과정 참여 기간 동안 수업일수가 인정된다. 특히 치유과정 입교 기간 중 가족전문상담가가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다른 가족 구성원들에게 가족 간 의사소통 방식과 양육 태도에 대해 조언하고 가정에서 치유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수료생 센터방문의 날(홈커밍데이), 수료생과 보호자 대상 장기효과 측정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용인과 대구 디딤센터에서 16주간 진행된다. 용인은 오는 24일까지 초·중·고등학생 60명을, 대구는 7월 22일까지 중·고등학생 24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디딤센터 누리집에서 개별적으로 신청하거나 지역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의뢰기관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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