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이 시행된다.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탈북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대안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하나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검진팀이 16일 천안시에 소재한 드림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총 7개 대안학교에서 실시된다.
이번 건강검진 서비스는 희망학교와 사전협의를 거쳐 약 300명의 재학생 전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11월까지 6개월간 실시된다.
건강검진은 연령에 따른 신체성장 발육상태 조사 및 청소년기 발생 할 수 있는 주요 질환 중심의 기초검진으로 이루어진다. 검진항목은 △문진 및 진찰 △기초활력검사(혈압·맥박·체온) △인바디 검사 △체격검사(신장·체중·복부둘레) △혈액검사 △소변검사 △시력검사 △구강검진 △ 종합상담 등 입니다.
검진에 이어 실시되는 보건교육은 청소년기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대한 기초적 이해와 더불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건강증진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건강수칙 중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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