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만 18세 이하 초중고생이 만드는 ‘청소년 흡연 예방’ 공모전이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일 학생이 주도적으로 흡연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4회 청소년 흡연 예방 문화제’를 개최한다.
공모전은 흡연 예방 영상, 노담 디자인, 만화(웹툰) 세 분야로 모집한다. 주제는 '청소년 흡연 예방 및 금연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흡연(혹은 담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중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영상' 부문은 흡연 예방 및 금연 관련 초 단편 영화, 실제 및 가상 에피소드 브이로그(Vlog),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광고, 애니메이션 등을 60초 이내 분량에 맞춰 찍으면 된다.
‘노담 디자인’ 부문은 흡연 예방 문화를 친숙하게 확산할 수 있도록 노담 캐릭터(노담배어, 금연타이거)를 활용한 이모티콘, 물품(굿즈)을 디자인 및 기획 의도를 50자 이내로 담아 첨부한다.
‘만화·웹툰’ 부문은 주제와 관련한 내용을 초등학교 1~3학년의 경우 4컷 만화 형태로,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생은 8∼12컷 이내 웹툰 형태로 제작한다.
작품 응모 주의사항으로 참가자는 흡연자를 비하하거나 혐오하는 내용, 흡연 장면을 흉내, 담배꽁초를 만지거나 냄새를 맡는 등 위험한 행동은 포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문가와 일반인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 131개를 선정해 상장과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9월 중 문화제 누리집을 통해 발표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6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문화제 공식 누리집(http://khealthyouth.co.kr)에서 공모 요강과 부분별 응모 양식을 확인한 후 신청 양식을 작성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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