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행정안전부은 올해 을지연습이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 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올해로 54회째 맞는 을지연습은 그동안 코로나19 상황 대응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 축소 시행돼 왔다. 올해는 국가위기관리와 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한다.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천여 개 기관에서 48만여 명이 참여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을지연습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정상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연습 준비 과정에서 비상대비계획이 현실에 맞게 정비돼 있는지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보여주기식 훈련이 되지 않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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