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충청·전라권역에 신설되는 제3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가 전북 익산시에 건립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후보지 우선협상대상 지자체로 전북 익산시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제3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는 16만6천㎡(약 5만평) 규모 부지에 건립돼 연인원 약 2만3천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로 약 270억원이 투입된다. 건축물 3개동과 체험코스(10종)을 구축하게 된다.
교통안전체험교육은 이론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차량에 운전자가 탑승해 안전벨트 미착용, 빗길이나 빙판길 등 위험한 상황에서 자동차 및 운전자의 한계를 직접 체험해 운전자 스스로 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교육이다.
그동안 체험교육을 받고자 하는 교육생은 2009년 4437명, 2019년 5만5915명에서 지난해 6만302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상주·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 센터의 교육수용 능력이 부족해 추가 교육센터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토부 윤진환 종합교통정책관은 “충청·전라권역에 제3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신설로 인근지역 교육수요자들이 보다 쉽게 체험교육센터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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