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교육부와 환경부는 초중학생들이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2022 환경방학 프로젝트’를 1일부터 시작한다.
'환경방학 프로젝트'는 △환경방학 캠프 및 환경방학 선포식 참여, △환경방학 탐구생활 작성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친환경적인 생활습관 형성과 환경감수성 함양을 이끄는 환경교육 체험 과정이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환경방학 캠프'는 올해 초등학교 5․6학년의 경우 대면 행사로, 중학생은 온라인상에서 실시한다.
초등학생 대상 환경캠프는 내장산생태탐방원에서 1일부터 3일간 1박 2일씩 총 2회가 진행된다. 약 1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녹색공(그린볼)으로 지구 온도를 낮추자’, ‘솔티옛길 탐사 및 환경보물찾기’ 등 기후변화와 생태계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부대행사로 미세먼지 생활 실험실 실습, 2022년 우수환경도서(100권) 읽기, 환경교구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정도 마련됐다.
중학생 대상 환경캠프는 9, 10일 양일간 2회에 걸쳐 약 100명의 학생이 ‘영상 회의 프로그램(줌)’을 통해 참여한다. 기후위기-에너지 방탈출게임, 친환경 행동가의 실천방법 알아보기, 올해 우수환경도서 ‘지구를 항해하는 초록배를 탑니다’ 김연식 작가와의 만남, 비영리 기부 새싹기업(스타트업) 이타서울 한유사랑 대표의 진로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이번 환경방학 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현재의 기후위기를 정확히 인식하고 해결을 위해 행동할 수 있는 방법들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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