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정부가 최근 폭염에 따른 냉방비 증가에 따라 아동복지시설에 운영비를 추가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공동생활가정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이용하는 아동들이 폭염에도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비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공동생활가정은 7명 이내의 보호대상 아동에게 보호·양육·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시설로 아동그룹홈, 학대피해아동쉼터 등이 해당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 아동과 해당 가정의 회복을 위한 상담·치료 등 사례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복지부는 8월 기준 전국 공동생활가정 총 611개소에 20만 원의 운영비를 추가 지급해 여름철 냉방비를 지원하고 최근 기름값 상승으로 운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 80개소도 유류비 2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정부는 긴급 지원 운영비가 여름철 냉방비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8월 중 신속히 배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