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는 친환경 가정용 보일러 지원 보조금을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친환경 가정용 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www.greenproduct.go.kr/boiler)’을 10일부터 운영한다.
‘친환경 가정용 보일러 보급 지원’은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가정용 보일러를 설치 시 일반 가구는 10만 원, 저소득층은 60만 원까지 환경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3만대에서 올해 61만대로 확대해 편성 중이다.
그동안 보조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신청자나 대리인이 관할 시군구청을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는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 신청서, 설치확인서 등 기존 방문 신청 시 작성해야 하는 5가지 이상의 서식을 신청 동의서 1개로 간소화했고 증빙서류도 시스템 상에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인이 시스템 상에서 보조금 신청서를 지자체에 제출한 후 심사 현황을 확인할 수도 있다. 서류보완 요청이나 최종승인 결과도 신청인의 휴대전화로 통보된다.
환경부는 인터넷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고려해 현행 운영 중인 방문 신청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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