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직업훈련을 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기업직업훈련카드를 통해 최대 500만원의 훈련비를 지원받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기업직업훈련카드’ 시범사업을 개시하고 19일부터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기업직업훈련카드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기업당 최대 500만원의 훈련바우처가 지급된다. 고용부 직업훈련 포털에서 지원가능 금액과 잔여 한도액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업직업훈련카드를 활용해 자체훈련을 실시하는 기업은 훈련과정 인정에 필요한 전산입력 항목이 32개에서 16개로 대폭 축소된다. 위탁훈련을 실시하는 기업은 자부담비 10%가 면제받는다.
올해 하반기에는 예산 제약으로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만 지원되나 내년부터는 최소 500만원 이상에서 최대 납부한 고용보험료의 240%까지 기업직업훈련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직업훈련카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누리집(www.hrdkorea.or.kr)에서 시범사업 공고문 확인 후 참여하면 된다. 다만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천 개소만 대상으로 운영하는 만큼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고용부는 "훈련바우처인 기업직업훈련카드 도입으로 중소기업이 직업훈련에 적극 참여하고 훈련비 지원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