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과·제빵 분야에 처음으로 산업기사를 신설하고 2개 종목 필기시험을 9월 18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과(제빵) 산업기사는 과자류(빵류) 제품 제조에 필요한 이론지식과 숙련기능을 활용해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재료구매, 생산, 품질관리, 판매, 위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자격 종목이다.
필기시험 원서접수는 다음달 5일 10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큐넷 누리집(q-net.or.kr)과 모바일 큐넷 앱을 통해 가능하다. 시험은 9월 18일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6개 지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제과·제빵 분야는 다양한 기능·지식과 숙련이 필요한 분야로 산업현장에서는 숙련기능을 보유한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나 그간 관련 국가기술자격이 기능사와 기능장(제과) 등급만 있어 중간 관리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다.
공단 측은 “이번 제과·제빵분야 산업기사 종목 신설로 기존 기능사 취득자들에게는 지속적인 직무능력 향상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전문인력을 요구하는 산업계에는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기능인력들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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