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11월부터 소비자들은 목포수협 위판장으로 들어오는 갈치, 참조기 등 신선한 수산물을 쿠팡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서울에서 전라남도, 목포수협, 쿠팡과 '풀필먼트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최근 온라인을 통한 수산물 구매가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주문부터 재고관리, 배송까지 수산물 판매 전 과정을 산지위판장과 유통기업이 협력해 관리하는 위판장 풀필먼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목포수협은 수산물 공급과 가공을, 쿠팡은 소비자들의 주문을 받아 배송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소비자들은 쿠팡에서 목포수협 위판장으로 들어오는 갈치, 참조기를 정오까지 주문할 경우 다음 날 아침 7시에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새롭게 시작되는 위판장 풀필먼트 사업으로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신선한 산지 수산물을 구매하여 다음날 아침 식탁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며 "어업인들이 새로운 판매경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이 더 신선한 수산물을 손쉽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위판장 풀필먼트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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