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양식수산물을 이용한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17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한 달 간 '양식수산물 요리 경연대회' 예선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해수부는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양식수산물 조리법을 개발하기 위해 2020년부터 '양식수산물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양식수산물 요리 경연대회'는 전문가부터 학생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요리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일반부, 중‧고‧대학생, 단체급식부로 나눠 개최된다.
17일부터 한 달 간 예선을 진행하고 부문별 4팀을 선정해 12월 3일경기도 일산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수산양식 박람회'에서 본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선은 참가자들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의 '좋아요' 숫자와 전문가 심사로 이루어진다. 본선은 해수부에서 지정하는 양식수산물 중 하나를 선택해 전문심사위원 앞에서 요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전문심사위원은 양식수산물 활용 적합성, 조리법 대중성과 실용성, 창의성, 요리 맛 등에 대해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문별 대상 수상팀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2팀에게는 각각 수협중앙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 1팀에게는 채널A 사장상과 상금 5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는 예선 기간 중 양식수산물을 활용한 요리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게시하고 '2022 수산양식 박람회' 누리집에 접수하면 된다. 개인 또는 팀이 참가할 수 있다. 한 팀은 최대 3명까지다.
양식수산물 요리 경연대회는 2년 간 약 280개 팀이 참여해 이 중 최종 시상대에 오른 12팀의 레시피는 ‘수산양식 박람회’ 누리집(seafarmshow.com)에 공개돼 많은 국민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경연대회에서는 메기, 향어, 송어, 뱀장어 4개 내수면 품목이 본선 지정 양식수산물이었다. 김래오씨, 김민지씨 등 유명 요리사가 전문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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