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MZ세대의 흡연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담배 없는 폐스티벌이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음악 축제인 그랜드민트페스티벌과 함께 '담배없는 폐(肺)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은 매년 10월 열리는 음악 축제로 올해는 22, 23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가수 정승환, 볼빨간사춘기, 10cm, 어반자카파 등 총 30개 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은 2019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4년째를 맞는 금연 행사다. 올해는 2차 금연 광고인 '노담(NO담배)멤버스' 발표 시기에 맞춰 페스티벌과 협업해 진행한다.
행사공간에는 다양한 게임과 행사를 통해 직접 노담 문화를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객이 체험공간에 관심을 갖고 노담멤버스에 가입하도록 노담 캐릭터인 '노담배어'가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홍보에 나선다.
그랜드민트페스티벌 기획사인 MPMG 소속 신인 가수 4팀이 '노담'을 주제로 제작한 노래를 선보이는 거리공연(버스킹)도 진행해 음악 축제에 걸맞은 방식으로 흥미롭게 노담 메시지를 확산할 예정이다.
노담 노래 제작과정과 거리공연, 축제 현장을 담은 온라인 예능 콘텐츠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복지부 진영주 건강정책국장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담배없는 폐(肺)스티벌은 보다 많은 MZ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대표적인 가을 음악 축제와 협업해 진행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대상에 맞춘 새로운 구상으로 노담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해 담배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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