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는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구성하고 평가준비서 심의를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실시한다.
팔공산은 경산북도와 대구광역시에 걸쳐 있는 해발 1192m의 산으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 위원은 환경영향평가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 지역별 주민대표, 시민단체, 환경부, 대구, 경북 지자체 소속 공무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수립될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과 관련해 대상지역, 토지이용구상안, 평가항목에 대한 범위 등 전략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검토해 심의한다.
환경부는 협의회 심의가 끝난 팔공산 전략환경영향평가준비서를 환경부, 대구, 경북 등 각 기관 누리집과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eiass.go.kr)에 11월 초부터 14일 이상 공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은 자연문화자원 보전과 생태계서비스를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조속한 지정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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