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올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1월 29일 오후 3시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봉주는 1996년 아틀란타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아경기대회 마라톤 은메달, 2001년 보스톤마라톤대회 1위,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마라톤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육상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1992년 도쿄 국제하프마라톤대회, 1998년 로테르담 마라톤대회, 2000년 도쿄 국제마라톤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3회 수립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에는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한데 이어 은퇴 이후에도 한국 마라톤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체육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최종후보자 4명을 정한 후 평가단의 업적평가와 홈페이지를 통한 국민지지도 결과를 참고해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올해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자에는 김수녕, 박항서, 이봉주, 고 최동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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