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체험부터 숙박, 음식까지 우수한 어촌체험마을로 경상남도 남해군에 있는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이 뽑혔다.
해양수산부는 8월부터 두 달 간 56개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44개 마을에 최종 등급을 부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전 부문에서 1등급을 받은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일등어촌'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한다.
이곳은 쏙잡이, 굴채취, 전어잡이, 통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숙박시설과 식당도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 산과 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하고 있고 마을 내 정자와 벤치, 해안보행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아울러 체험 부문 우수마을에는 경남 남해군 문항 어촌체험휴양마을, 숙박 부문 우수마을은 경남 거제시 산달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음식 부문 우수마을에는 전북 고창군 하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어촌체험마을은 해수부장관 표창과 상금, 우수등급 사업자 현판을 제공하고 대중 매체 홍보를 지원한다.
김원중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도심에서 경험할 수 없는 이색적인 어촌체험과 특산물이 어우러진 어촌음식, 그리고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어촌풍경을 느낄 수 있는 감성숙박까지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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