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이태원 사고로 심리치료가 필요한 유가족과 부상자, 일반 국민에 대한 심리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우선 이태원 사고로 인한 국민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음안심버스 운영을 서울광장 분향소, 용산 분향소 2대에서 대전분향소, 양산웅산병원장례식장, 전북도청·광주광역시청 분향소, 강원도청 분향소 6대로 확대한다.
국가 트라우마센터와 함께 권역별 트라우마센터에서 보유 중인 마음안심버스 5대,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안심버스 30대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유가족, 부상자를 포함해 사고 대응인력, 목격자, 일반시민 등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심리 지원과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 경찰 등 현장 구조인력과 응급의료에 투입된 의료진에 대해서는 소방청, 경찰청, 의사협회 등 각 기관이 운영 중인 트라우마 관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필요시에는 복지부가 민간 심리지원단 연계를 통해 심층상담을 추가로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은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핫라인(1577-0199)을 통해 누구나 상담 받을 수 있다.
조규홍 본부장은 "정부도 이번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심리적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확대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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