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이태원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심리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특별상담실'을 운영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태원 사고 이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사고를 목격하거나 친구‧지인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전화, 문자, 온라인, 대면상담을 510건 지원했다. 이 중 267건은 대면상담을 통해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상담을 의뢰한 청소년 중 일부는 관련 뉴스와 영상 노출로 심리적 충격과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을 호소한 경우도 있어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아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가부는 청소년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화, 문자, 온라인, 대면 상담과 사례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적인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복지부의 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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