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올해 어도(魚道)사진 공모전 대상은 표준화된 어도와 별의 궤적을 한 장의 사진에 아름답게 담은 신영미 씨의 '어도와 별 궤적'이 수상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제5회 어도(魚道)사진 공모전' 대상작을 포함한 우수작 24점에 대한 시상식을 10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도는 강과 하천에 설치된 보나 댐 같은 물의 흐름을 막는 구조물에 물고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만든 생태통로로 전국 강, 하천 등에 약 5천여 개가 설치돼 있다.
올해 '어도 사진 공모전'은 일반카메라 부문과 휴대폰 부문으로 나눠 8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됐다. 총 992점의 작품이 출품돼 심사를 거쳐 총 24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표준화된 어도와 별의 궤적을 한 장의 사진에 아름답게 담은 신영미 씨의 '어도와 별 궤적'이 수상했다. 일반카메라 부문 최우수상은 김찬일 씨의 '어도의 가을', 김택수 씨의 '반영', 휴대폰 부문 최우수상은 이연경 씨의 '한국형 어도'가 각각 뽑혔다.
대상 수상자에게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 수상자에게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과 총상금 700만 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수상작들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 전시될 뿐만 아니라 국가어도정보시스템 누리집(www.fishway.go.kr)에 게시되고 어도 관련 홍보물 제작 등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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