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계묘년 새해를 앞두고 12일 등대스탬프투어 네 번째 시즌 '풍요의 등대 여권'을 출시한다.
우리나라 등대를 홍보하고 바다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등대스탬프투어는 2017년 시즌 1 ‘아름다운 등대’를 시작으로 2021년 시즌 2 '역사가 있는 등대', 올해 시즌 3 '재미있는 등대'를 출시했다. 이번에는 '풍요의 등대'는 네 번째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의 등대를 대상으로 한 기존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은 해산물이 풍부한 서해안의 등대로 구성했다.
풍요의 등대 스탬프투어 대상은 ▲간월도항방파제등대 ▲격포항북방파제등대 ▲국화도항A호방파제등대 ▲궁평항북방파제등대 ▲남당항방파제등대 ▲대난지도항방파제등대 ▲대신등대 ▲마량진항남방파제등대 ▲무창포항방파제등대 ▲연평도등대 ▲용기포항서방파제등대 ▲인천항역무선방파제등대 ▲입파도등대 ▲제부도항방파제등대 ▲홍원항마리나방파제등대 ▲흑산도항방파제등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17개소다.
참여 방법은 종이와 모바일 2가지 형태로 발급하는 등대여권을 소지하고 등대 16개소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찾아 스탬프를 찍고 인증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종이 여권은 등대와 바다 홈페이지에서 발급 신청하면 되고 모바일 여권은 앱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번 시즌도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서와 함께 한정판으로 제작한 등대 오르골 1천세트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풍요의 등대 테마에 걸맞게 우리나라 서해안 등대들을 선정했다. 등대여행과 함께 겨울 제철을 맞아 활기가 넘치는 서해안의 싱싱한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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