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고지혈증은 ‘침묵의 병’이라고 불릴 만큼 증상이 잘 보이지 않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주요원인인 동맥경화를 주의해야 한다. 동맥경화는 콜레스테롤이 동맥의 벽에 침착돼 혈관을 좁아지게 만드는 것으로, 부위에 따라 심근경색증, 협심증, 뇌졸증, 고혈압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분류된다.
SCI급 국제학술지인 MDPI의 분자과학 국제저널에 실린 연구에서 ‘걱’의 가종피(Aril)가 고지방식이(High-Fat Diet)로 인한 고지혈증을 예방한다고 언급했다.
‘걱’이 함유하고 있는 생리활성 화합물이 자유 라디칼을 제거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많은 의학연구 자료 및 기사, 잡지, 서적 등에서 ‘걱’의 항산화 활성화에 대해 많이 얘기하고 있다.
이런 ‘걱’은 토마토보다 76배 이상 높게 ‘라이코펜(잘 익은 토마토에 존재하는 카로티노이드 색소의 일종. 항암 작용)’을 함유하고 있는데, 고지방식이로 유발된 인슐린 저항성에 상당한 억제효과기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혈장베타카로틴은 인슐린 저항상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걱’에는 눈에 좋은 영양소, 베타카로틴이 10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게다가 ‘걱’은 과일임에도 불고하고 고지혈증에 좋은 영양성분으로 알려진 오케가-3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몸에 흡수하기 힘든 지용성 영양성분인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을 잘 흡수하게 해준다.
이외에도 루테인, 지아잔틴, 폴리페놀,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등 다량의 카로티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걱’의 가종피는 대사증후군을 개선하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해 대사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적인 식이요법을 제공할 수 있다.
▲슈퍼푸드 ‘걱’
눈여겨 볼 점은 ‘걱’의 가종피를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으로 ‘걱 오일’이 많이 알려졌다는 것이다. ‘걱 오일’은 수세기 동안 어린이, 임산부, 수유여성들의 영양보충제는 물론 각종 질병의 예방-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걱 오일’은 대부분 말린 걱의 가종피에서 추출하고 있는데 영양소 파괴가 많기 때문에 생과에서 추출한 ‘걱 오일’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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