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우리나라 전역에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GPS 위치오차를 1m로 줄여주는 항공위성 1호가 처음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신호를 15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SS는 GPS 위치 오차를 현재 15~33m에서 1~1.6m로 줄여 정밀한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세계 7번째 국제표준으로 등재된 한국형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이다.

정부는 올해 6월 항공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 이후 지상시스템 간 단계별 연계시험과 성능확인 등의 과정을 진행해 왔다.

내년 말 항공용서비스 개시에 앞서 KASS 신호를 위치기반 산업,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테스트해 활용할 수 있도록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택시호출 서비스, 자율주행, 드론 등에서 위치 정확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KASS 신호는 내년 말부터 항공용 서비스에 신호를 제공할 예정이다. KASS를 활용하면 항공기 접근‧착륙 경로를 유연하게 선정할 수 있고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계기착륙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울산, 포항 등 지방공항에서 KASS를 이용해 항공기 이착륙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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