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전남 도암만과 경남 사천·강진만이 '저수온 주의보' 해역에 추가돼 양식어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양수산부는 어제와 오늘 강한 한파의 영향으로 수온이 크게 하강함에 따라 25일 2시부로 전남 도암만, 경남 사천·강진만 해역에 대해 '저수온 주의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저수온 주의보'는 지난해 12월 18일과 28일 가로림만, 서해연안·특량만에 이어 올해 1월 4일 가막만에 발표됐다.
저수온 특보 해역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해수부는 전국 연안 해역 160개소의 수온 변동정보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수온정보와 특보 발표 사항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권역별 현장 대응반을 가동해 양식장별 수온과 양식생물 피해상황 등을 점검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낮은 수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에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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