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6일 본부 3층 대강당에서 첼리스트 배범준 씨를 공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첼리스트 배범준 씨는 2014년 UN본부 '세계 장애인의 날' 축하 연주, 2017년 세계 최초 '장애인 인권' 연설, 2018년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의 하버드대학교 초청 연주로 화제가 됐다.
지적장애가 있는 배범준 씨는 첼로를 통해 세상과 교감하며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해 왔다. 공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에는 공단 공식행사와 다양한 장애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장애 인식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첼리스트 배범준 씨와 같은 훌륭한 장애인 예술가와 공단이 함께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에서 장애인이 직업예술인으로서 인정받고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단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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