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직업훈련이 기다린다.
여성가족부는 만 15세부터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내일이룸학교 훈련생' 227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은 공교육에 진입한 청소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 정보가 부족하거나 기회가 불평등한 상황에 놓이기 쉽다.
내일이룸학교 과정은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진로지도, 자격증 취득 준비, 훈련생의 학습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경제적 자립 역량을 강화시키는 직업훈련 과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평균 9개월 동안 직업훈련, 자격증 취득과 함께 검정고시 준비 등 학업 분야의 지원을 받고 훈련 기간 동안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 원의 자립장려금을 받는다.
훈련 기관에 따라 기숙사에서 거주하거나 최대 월 16만 원의 교통비와 식비를 제공받는다. 과정이 끝난 후에도 6개월 동안 고용 정보와 취업처를 제공받는 등 사후 관리를 받는다.
올해 12개소에서 진행하는 직업 훈련은 '스마트 영상‧디자인 창작자(크리에이터) 실무', '빅데이터와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처(스마트 스토어) 제작' 등 디지털 훈련 과정을 비롯해 한식 조리사, 커피전문가, 제과기능사 등 청소년의 선호와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훈련과정으로 구성된다.
훈련기간은 기관에 따라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정부 24(www.gov.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또는 중앙운영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누리집을 참고해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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