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해양수산부는 바닷물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남해 연안 해역에 발표됐던 저수온 경보를 17일 오후 2시부로 저수온 주의보로 대체 발표했다.
저수온 주의보가 대체 발표된 지역은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 가막만, 사천만, 강진만이다.
이들 해역은 오늘 6시 기준 저수온 주의보 대체 예정 해역 수온이 5.7 ~ 6.9℃ 로 저수온 특보 발표 기준인 4℃ 보다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바닷물 수온이 조금씩 상승하고는 있지만 서·남해 대부분 해역이 저수온 특보가 발표된 상황이다"며 "권역별 현장대응반은 기동예찰과 현장 지도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어업인들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