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 챌린지 동참해요'
환경부는 27일부터 일상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 '일회용품 없애기 도전(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시작한다.
이번 실천 운동은 공공기관, 기업, 단체, 국민 등에서 일회용품사용을 줄일 것을 약속하는 것으로 약속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후속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간다.
실천 운동 첫 주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다. 한 장관은 27일 사무실이나 각종 회의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늘려갈 것을 약속하며 그 내용을 환경부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게재한다. 다음 실천 주자는 국무총리실, 서울특별시, 국립공원공단이다.
환경부는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10일을 '일회용품 없는 날'로 정했다. 오는 3월 10일 첫 번째 '일회용품 없는 날'에는 국민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참여인증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공공기관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기로 한 바 있다. 대표적인 일회용품 줄이기는 △일회용 컵과 접시, 우산비닐 등 일회용품 사용 자제, △플라스틱 병입수 구매 자제, △청사 내 편의시설에서 일회용품 제공 자제 등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의 실천이 중요하다. 이번 실천운동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