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지난 2월26일 13시, 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 해사대학 신입생 약 580명이 2023학년도 적응교육을 받기 위해 입교했다.
설레임도 잠시, 학생들은 입학하자마자 해사대학의 해양경찰학부를 기관학부로 명칭을 바꾸기 위해 교육부에 승인 요청했다는 사실 확인 후 망연자실하고 있다.
여기에 해양경찰관련 교과목이 완전 삭제되면서 학부 2/3의 학생들은 해양경찰 관련 교과목을 전혀 배울 수 없다는 사실을 접했다.
이에 신입생 학부모들은 총장실을 항의 방문했으나 만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해양경찰학부 교육 정상화와 학부폐지 저지를 통해 학생들의 해양경찰에 대한 꿈과 학습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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