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서천군, 신안군, 해남군이 김산업 진흥구역에 선정돼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제1차 김산업 진흥구역' 대상지로 서천군, 신안군, 해남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김산업 진흥구역은 김 생산, 양식, 가공, 제조, 유통, 수출, 판매 등과 관련된 김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된 지역이다. 김산업법에서 지정한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김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된 3개 지방자치단체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1개소당 5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주요 지원은 생산성 향상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자 개발, 어장환경개선, 위생·안전을 위해 유해요소 관리와 유기산 활성처리제 사용강화, 품질향상을 위해 수산물 이력제와 품질 인증 확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브랜드 개발과 스타 상품 개발 등이다.
앞서 1월 17일부터 2월 14일까지 약 1개월간 '제1차 김산업 진흥구역' 공모를 실시해 신청 시·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점검, 대면평가를 진행했다.
해수부 박승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이번에 지정된 제1차 김산업 진흥구역을 중심으로 김 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원체계를 갖춰 김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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