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친구 관계 어려움, 학업이나 진로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은 온라인을 통해 마음 상태를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신학기를 맞는 청소년이 심리적 어려움을 갖고 있다면 청소년상담1388 '웹심리검사'를 이용해 스스로 마음건강을 점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상담1388 '웹심리검사'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활용해 자가 심리검사를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담서비스다.
최근 3년간 청소년상담1388을 통한 청소년 상담현황을 보면 상담건수의 40%~50%는 정신건강, 대인관계, 학업진로 영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학기를 맞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청소년이 느끼는 긴장과 스트레스는 불안·우울 등 정신건강 문제와 대인관계 어려움, 학업 부담감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미리 확인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학기 관련 고민이 있는 청소년과 보호자는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청소년상담1388'에서 제공하는 전화, 문자, 카카오톡, 웹채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여가부는 청소년상담1388 '웹심리검사' 이용 온라인 행사를 13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 행사에 참여한 대상 가운데 70명을 추첨해 경품도 제공한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신학기를 맞이하는 청소년들이 웹심리검사를 이용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소해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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