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냉동굴을 캐나다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캐나다 위생당국이 실시한 ‘한국패류위생계획’(KSSP) 동등성 평가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수출을 이어나가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캐나다는 2019년 자국 식품안전 통합법령이 시행됨에 따라 냉동굴을 계속 수출하려면 패류 위생관리 체계가 자국과 동등한 수준임을 입증해야한다고 통보해 왔다.
캐나다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KSSP에 대한 사전서면자료를 검토하고 지난해 지정해역 위생관리, 냉동굴 가공시설, 실험실 운영현황 전반에 대해 담당자 인터뷰를 실시했다.
올해 3월 캐나다 위생당국은 KSSP이 적정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평가하고 캐나다로 냉동굴을 지속 수출하기에 적합하다는 최종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해 왔다.
권순욱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우리나라 굴의 안전성이 외국에서도 인정받은 것은 고무적인 결과다. 생산해역, 양식장, 가공공장까지 빈틈없는 위생관리를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수산물을 생산하고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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